[스포르트] 주안 가르시아, 등번호 1번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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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025-07-27 2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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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스피노사 


한지 플릭은 그의 주전 골키퍼가 주안 가르시아가 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테어슈테겐의 부상으로 인해 '테어슈테겐 사태'는 일단락된 듯 보이며, 살렌트 출신의 가르시아는 일본에서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그가 바르사 선수가 된 이후 치르는 첫 프리시즌이다. 주안 가르시아는 한지 플릭 체제에서 훈련을 시작한 지 불과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에스파뇰을 과감이 떠나 바르사에 입단한 이후 곧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바르사에는 여전히 주전 골키퍼를 지키고 싶어 하는 테어슈테겐이 있기 때문이다. 주안 가르시아는 바르사 입단 조건 중 하나로 '주전 보장'을 요구했으며, 이는 에스파뇰에서의 입지를 내려놓고 이적한 만큼 정당한 요구였다. 그러나 테어슈테겐은 팀을 떠날 생각이 없고, 이로 인해 내부적으로 갈등이 생긴 상황이다.


명확한 사실은 이번 프리시즌 투어의 주인공은 주안 가르시아라는 점이며, 리그 개막도 그가 책임질 것이라는 것이다. 플릭 감독과 바르사 수뇌부 모두 이에 대해 이견이 없다. 가르시아는 안정감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골키퍼이며, 그가 골문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은 분명하다. 테어슈테겐의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해지며 모든 의문이 해소되었다.


이는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결정이며, 최소 몇 달간은 내부 분위기 역시 한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새로운 논쟁거리가 생길 수도 있다. 바로 테어슈테겐의 등번호 1번과 주장 완장이다. 주장직은 여전히 테어슈테겐이 보유하고 있으며, 등번호 1번 역시 그가 달고 있다. 주안 가르시아는 에스파뇰 시절 1번을 사용했기 때문에, 바르사에서도 이를 원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주안 가르시아가 '1번'이 적힌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다소 이례적인 장면이지만, 일정 부분 납득 가능한 이유가 있다. 가르시아의 영입이 발표될 당시 바르사는 그에게 등번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이는 테어슈테겐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번호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테어슈테겐이 등번호와 주장직을 잃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주안 가르시아가 그의 뒤를 따르며 바르사 선수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댓글 1
  • 스포츠뉴스
    작성자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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