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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프 단독 보도] PSG, 루카 셰발리에 영입 협상 본격 돌입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온 LOSC(릴)의 프랑스인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 

단순한 관심 표현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실제로 계약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릴과 계약돼 있는 23세의 프랑스 국가대표 2선 골키퍼와 PSG는 5년 계약을 놓고 수일 전부터 협상 중이며, 이미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는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상황이다.

이제 PSG는 릴과의 본격적인 이적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리 구단은 릴 회장 올리비에 레탕의 강경한 입장과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릴이 슈발리에를 내줄 조건은 최소 4,000만 유로가 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PSG 내부에서도 논의된 금액이며, 구단 입장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늘 그렇듯 보너스, 옵션, 조항 등이며, 이들이 계약서에 명시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릴은 슈발리에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해 이미 외국인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돈나룸마의 이적 신호?

뤼카 슈발리에 영입이 구체화된다는 건 곧 PSG의 주전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2026년까지 계약이 남은 돈나룸마의 계약 연장 협상은 수개월째 진전이 없으며, 클럽월드컵 이후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공식 발언과는 달리, 돈나룸마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비공식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6월 초부터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여전히 영입 경쟁에 남아 있다.

PSG는 먼저 슈발리에의 영입을 마무리한 뒤, 돈나룸마의 이적을 승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