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아스날, 게히와 하위선 대신 모스케라를 영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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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025-07-25 1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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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될 때부터아스날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보완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었다중앙 수비진에 또 한 명의 수준 높은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아스날은 이 포지션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의지가 있었다.


이러한 의지는 두 명의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당시 본머스 소속이었던 딘 하위선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에 대한 강한 관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따르면아스날은 두 선수에게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해 필요한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하위선의 경우그의 5,0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것이었고게히는 명확한 금액이 공개되진 않았지만지난 1월 토트넘이 제시한 5,500만 파운드를 팰리스가 거절한 바 있어 비슷한 수준의 비용이 요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팬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살리바와 가브리엘의 수비 조합은 최근 몇 년간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아스날은 최근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저 실점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따라서 주전으로 뛰지 못할 수도 있는 선수를 위해 그렇게 많은 돈을 쓰려 했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의문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의문은 하위선(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게히 본인들도 가졌을 것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아스날은 두 선수 모두에게 접근했지만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매주 경기에 출전하고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길 원하는 선수들이며살리바와 가브리엘이 존재하는 아스날에서는 선발을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위선과 게히 같은 최상급 센터백들을 노렸던 아스날이 결국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로 방향을 튼 것은아스날이 이 젊은 스페인 수비수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모스케라는 앞선 두 명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보다 훨씬 저렴한 1,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됐지만잠재력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처럼 낮은 이적료는모스케라가 12살 때부터 몸담은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그가 아스날 이적 의사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발렌시아의 협상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양쪽 센터백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


모스케라는 하위선이나 게히처럼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험은 부족하지만아스날이 그에게 매력을 느낄 만한 요소는 분명하다키가 크고 빠르며스페인에서는 오랜 기간 유망한 수비 자원으로 주목받아 왔다. 2022스페인 언론 AS는 그를 “발렌시아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센터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그는 라리가에서 70경기 선발로 나서며 약 6,400분 이상을 소화했다Opta의 통계에 따르면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다모스케라는 2023-24시즌에 36경기, 2024-25시즌에 37경기를 소화했고우측과 좌측 센터백 모두 소화 가능하며때로는 오른쪽 풀백으로도 출전했다.


모스케라는 아스날의 하이라인 수비에 최적화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속도를 갖추었고, 1:1 수비 능력도 뛰어나 상대 역습 차단에 강점을 보인다특히 살리바와 매우 흡사한 점이 많다.

모스케라는 키 188cm(6피트 2인치)임에도 불구하고라리가에서는 공중 경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그러나 아스날은 그가 아직 완성형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충분한 시간과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모스케라는 첫 시즌 동안 주로 컵 대회 중심으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아스날은 과거에 이런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바뀔 수 있는지를 이미 경험했다살리바와 가브리엘은 최근 몇 년간 심각한 부상을 여러 차례 겪었고그들의 공백을 메우는 일은 늘 어려웠다지난 시즌 하반기에는 야쿱 키비오르가 인상적인 활약을 했지만그에 앞선 대체 자원은 부족했다.


모스케라의 합류는 살리바 또는 가브리엘이 부상으로 빠지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그는 하위선이나 게히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영입된 잠재적 핵심 자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그의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모스케라는 언젠가 아스날의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를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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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5
    추천눌러주시면 정말큰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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