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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결혼전에는

마닐라 존나 왔다갔다 많이 했었는데

결혼후에는 못가게됐음..

일단 신혼여행을 다낭으로 갔었는데

그때 와이프 임신중이었음

근데 제가 모지리처럼

호캉스 안하고 존나 빨빨거리면서

현지식당가고 개병신트롤짓해서

동남아에 치를 떠는 입장으로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코로나 전에 19년도쯤에 한번 원정가려다가

그때 사촌형이 현지에 있었는데

나눈 카톡 걸려서 출국금지당함 ㅋㅋㅋㅋ

남자끼리 음담패설이라고 생각하심됩니다

어쨌든 수년에 걸쳐서 설득하고 해서

작년 겨울에 베트남 푸꾸옥으로 가족여행 한번 다녀옴

그때 시작부터 위기가 있었지만

(여행 주관해준새끼가 리조트 예약 날림)

어쨌든 각고의 노력으로 꽤나 성공적인 여행으로

모든 가족이 만족하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올해 겨울도 동남아 한번 가자 해서

원래 베트남 가려다가

모종의 이유로 세부로 틀었는데

여기서부터 저의 계획은 시작됩니다

가서 성공적으로 만족한 여행만된다면

내년 겨울부터는 세부 한달살기 해보자고 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나라라서

단기어학연수라고 해야되나

4주~8주 이런 시스템이 잘돼있거든요

영어는 현지인한테 배워야지~ 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내년에 세부 한달살기 하러가면

저랑 큰애만 갈거같은데

애 오전에 어학원보내놓고

모든 오프카지노를 정복할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이번 여행이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