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 테어 슈테겐, 감페르 컵 대회에서 연설할 예정

스포츠뉴스 2025-08-10 1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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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 슈테겐은 FC 바르셀로나와 코모의 경기 전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며, 구단은 그의 연설 준비를 돕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경기는 한지 플릭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바르셀로나가 코모와 트로페우 주안 감페르(Trofeu Joan Gamper) 대회에서 치르는 경기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선수들은 팬들 앞에 소개될 예정인데, 특히 이번 발표는 테어 슈테겐에게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그동안의 갈등을 고려할 때, 이번 기회는 테어 슈테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가장 큰 논란은 지난 월요일, 테어 슈테겐이 바르셀로나의 의료 보고서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거부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즉시 징계 절차를 시작했고, 목요일에는 테어 슈테겐에게 캡틴직을 박탈했다. 그러나 금요일, 테어 슈테겐이 입장을 바꾸었고,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주안 라포르타가 직접 방문하여 갈등을 중재한 후, 테어 슈테겐에게 캡틴직이 되돌려졌으며, 징계도 취소되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토요일, 라리가에 의료 보고서를 정상적으로 제출할 수 있었다. 이번 주 초에는 그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테어 슈테겐은 이번 감페르 컵 경기에서 팬들에게 직접 연설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지 플릭 감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클럽 측은 테어 슈테겐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연설은 화해와 재조정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테어 슈테겐은 금요일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미 화해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럽 관계자들은 그가 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에 대해 지도해줄 준비가 되어 있으나, 테어 슈테겐은 아직 이에 대해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가 팬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라는 점은 확인됐다.